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교사 전문성 향상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 세상에는 많은 교사가 있다.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교사, 중학교 교사, 고등학교 교사, 대학교 교수, 주일학교 교사, 홈스쿨링 교사, 가정교사, 과외교사 등. 이른바 '선생님'이라 불리는 이들은 참 많다. 그러나 제대로, 잘 가르치는 진짜 선생님은 사실 드물다. 너무 위험한 발언이라 생각하는가? 그러나 사실이다.
많은 이들이 무턱대고 교사의 길로 뛰어들지만, 어떤 이는 학생들을 사랑해 주고 좋은 관계를 맺는 걸로 비전을 이루었다 생각하고, 어떤 이는 성적 향상을 위해 목숨 걸로 지도하는 걸로 소임을 다했다 생각하고, 어떤 이는 좋은 중보자와 상담자가 된 것만으로 사명을 이루었다 생각한다. 그러나 좋은 교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좋은 교사는 열정을 다하고 뜨겁게 중보기도 해줄 뿐만 아니라 학습 성과와 삶의 변화라는 열매를 맺는 교사다.
교사의 본질은 학생들의 친구나 중보기도자, 상담자가 아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며 '잘 가르쳐야 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미국 LA New Covenant Academy(새언약 초중고등학교)의 설립자이자 교장인 저자가, 휘청대고 흔들리는 이 시대 학교와 교회 교육의 현실 속에서도 ‘좋은 선생님’이 되고자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제대로, 잘 가르치는 교사’에 대한 이야기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그것을 통해 다음 세대에 가져올 변화라는 관점에서 가르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행위이자 멋진 특권이다. 그래서 모든 교사(가르치는 모든 사람)는 그에 걸맞은 책임감과 부담감을 가져야 하며, 더 잘 가르치고 더 잘 배우게 할 수 있는 전문성(지식과 기술, 역량 등)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야 한다. 오랫동안 교사이자 교사들의 교사인 ‘교육 리더십’으로 섬겨 온 덕분에 얻을 수 있었던 성찰과 경험을 기반으로 저자는 학교와 교회, 홈스쿨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는 이들이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본질적이면서도 구체적인 권면과 조언을 나누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수업 방법이나 학생 지도 노하우를 전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지 않다.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방법론이나 해법 대신 기본과 기초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즉, 가르친다는 것의 본질과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교사가 가져야 할 정체성은 무엇인지,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교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하나의 가이드로서 독자를 섬기려는 것이다.